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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축구교실에서 무엇을 배울까요?

우리가 물건을 구매하면 항상 받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영수증’ 입니다.
요즘은 환경 오염 때문에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만 발급 곳도 있지만, 영수증 자체가 없어지는 않았죠.
영수증을 통해 무엇을, 얼마에, 어떻게 구매했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축구교실에 있어 영수증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커리큘럼과 수업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배웠고, 어떻게 수업 했는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으니까요.

왜 축구교실은 수업 내용을 알려주지 않을까?

VCF목동센터 오픈 초기에, 다른 축구교실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님과 고객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신기한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혹시, 코치님이 이번 주에 어떤 수업하는지 커리큘럼이나 계획서 같은거 알려주나요?”
“아니면 수업 끝나고 사진이나 영상은 보내주시나요?”
두 질문에 대한 대답은 모두 NO 였습니다.
놀랍게도 아이들을 축구교실에 보내는 고객 중 장기적인 커리큘럼에 대해 안내 받은 분은 단 한 분도 없었습니다.
수업 사진도 정기적으로 제공해 주는 곳은 없었고, 요청 해야만 찍어주는 정도라고 하더군요.
축구교실의 수업 1회당 수업비용은 20,000원이 넘습니다.
1주일에 1번 씩 2만원 넘는 물건을 사는데, 영수증이 없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제가 아이를 축구교실에 보내는데, 매주 수업이 끝나고 아무런 정보도 받지 못한다면?
영수증 없이 물건을 사는 것 같은, 찝찝한 기분이 들었을 것 깉습니다.
이번엔 저희 코치님께 왜 다른 축구교실은 코칭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코치들 사이에서 훈련 프로그램은 “영업기밀”에 해당해 공개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본인이 심사숙고해서 연구하고, 경험했던 코칭 방법론을 누군가가 가로채서 사용한다면 저라도 너무 허무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주 진행되는 수업의 목적과 목표, 수업 구성의 큰 틀 정도는 충분히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세한 수업의 내용은 코치들만의 ‘영업기밀’ 일 수 있겠지만, 부모된 입장에서 기밀이 궁금한건 아니니까요.
우리가 식재료를 살 때 맛과 신선도가 궁금하지 어떤 비료를 썼고, 언제 물을 줬는지 같은 디테일이 궁금한게 아닌 것 처럼요.

수업 내용을 알려주는 축구교실

사실 수업 내용 안내가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매주 월요일에 코치님들이 어떤 수업을 할지 생각해서 알려주시면, 주제와 내용만 수정해서, 학부모님께 카톡만 한 통 보내드리면 되었죠.
VCF서울의 수업 안내서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의 수업에 2명의 코치님이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코치님이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다른 코치님이 수업의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촬영한 사진들은 부모님께도 매번 수업이 끝나고 나서 공유 해 드리구요.

수업 예고, 그 이상

수업 후에 사진과 영상을 전달드리는 것에서 발전하여, 최근에 도입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바로 카카오TV 수업 스트리밍 입니다.
부모님이 학원에 직접 오실 필요 없이, 집과 일터에서 모바일로 편하게 아이들이 어떤 수업을 하는지 확인 하실 수 있게요.
(아이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학부모님만 확인하실 수 있게 비밀번호를 걸어두고 진행합니다)
시험적으로 몇개 반에 먼저 적용을 해 보았는데, 학부모님들이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부모님이 축구에 대해 전혀 몰라도, 아이가 강의를 들으며 어떤 기분인지, 코치는 어떻게 아이를 대하는지, 다른 아이들과는 잘 지내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았을거라고 예상했었는데, 저희 예상이 정확히 맞았던거죠.
단순한 수업 예고가 아닌, 수업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진 것 입니다.
사실 “다음 단계”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것은 좀 더 VCF서울을 듣는 수강생이 늘어난다면, 진행할 생각입니다 ㅎㅎ)
좀 더 투명하고, 개별화된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것 입니다.
요즘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면, 손쉽게 물건에 대한 리뷰, 정보, 구매내역 등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죠.
더 나아가서 쇼핑몰에 포인트를 쌓아두고, 포인트에 따른 혜택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도 있구요.
우리가 그리는 미래 학원의 모습도 이와 유사합니다.
인터넷 강의가 아니더라도, 홈페이지를 통해 강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고, 수업을 듣기 전과 후의 아이들의 성장도 쉽게 확인할 수 있을겁니다.
지금은 일방적으로 저희가 수업을 ‘공급’ 하는 형태지만, 온라인을 통해 학부모님과 더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해지면, 부모님들께 아이들에게 좋은 식단과 음식을 제안하거나, 아이들의 신체 능력 발달을 위해 가정에서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은지 등을 안내 드릴 수도 있을겁니다.
어떤가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마구마구 떠오르지 않으세요?
이제 다른 축구교실도 수업 계획을 부모님과 공유 하는게 당연한 문화가 되기를 바랍니다.
축구를 처음 만나는 아이들에게, “더 가치있는 교육”을 제공하겠습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축구”를 책임지겠습니다.
Valencia C.F. Soccer Academy 서울
[글쓴이]
박형준, VCF서울 Product Manager